페이스북 내부고발자가 상원 청문회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덕트 매니저로 근무한 프랜시스 하우건은 구글 등에서도 근무했던 데이터 전문가입니다. <br /> <br />하우건은 페이스북이 공익과 사익이 충돌할 경우 지속해서 수익을 더 창출하는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분열과 거짓말 등은 물론 심지어 현실의 폭력까지 이어지게 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랜시스 하우건 /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: 그 결과 더 많은 분열, 더 많은 피해, 더 많은 거짓말, 더 많은 위협과 더 많은 싸움이 발생했습니다. 어떤 경우에는 이 위험한 온라인 대화가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고 심지어 죽이는 실제 폭력으로 이어졌습니다.] <br /> <br />하우건은 또 페이스북이 유명인의 인종 혐오 발언이나 가짜 뉴스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고 특별관리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이 청소년의 자살률을 높이는 등 유해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게시물을 그대로 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내부 연구를 통해 이를 파악했지만 모른 척 내버려뒀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랜시스 하우건 /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: 페이스북 제품이 어린이에게 해를 입히고 분열을 일으키며 민주주의를 약화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.] <br /> <br />하우건의 변호인단은 투자자에 대한 거짓 정보 제공 혐의를 포함해 최소 8건의 고발장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이스북은 유해 게시물을 조장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미국 정치권에서는 페이스북의 해명도 기업 윤리도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#페이스북 #인스타그램 #알고리즘 #facebook #instagram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0061427414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